지난 3개월 이 종목 투자했다면 320% 수익 '대박'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올 1분기를 장식한 대박주는 H&H인 것으로 나타났다. 젬백스에 피인수된다는 호재를 바탕으로 3개월 새 3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3월29일까지 상장사들의 주가 상승률을 집계한 결과 H&H가 이 기간 1590원에서 6680원으로 320.13% 급등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올 들어 주로 인수합병(M&A) 이슈가 있거나 누군가의 후광을 등에 업은 테마주들의 주가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H&H는 액정표시장치(LCD)모듈 제조업체로 지난해 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젬백스는 췌장암 백신 'GV1001'을 임상실험 중이며 H&H를 통해 임상시험에 쓰일 자금을 공급받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M&A 소식이 들리자마자 H&H는 주가가 치솟으며 1분기 주가상승률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011년 마찬가지로 젬백스 인수 호재를 바탕으로 그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달성했던 풍경정화(현 케이에스씨비)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다.이어 안철수 테마주인 다믈멀티미디어가 이 기간 195.35% 급등해 상승률 2위를 기록했고 싸이테마주인 이스타코(145.14%)와 디아이(142.69%)가 나란히 상승률 3,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주가 상승률 15위 중 M&A설이 돌면서 에스티큐브(115.17%), 네오엠텔(100.72%)이 올랐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 테마주인 엔텔스는 116.87%, 안철수 테마주인 써니전자는 116.63%%, 김병관 전 국방부장관 후보자 테마주인 경원산업은 101.16% 올라 주가 상승률 상위종목 대부분이 정치인 테마주거나 M&A 관련주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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