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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했던 가해자, 내 딸 왜 언급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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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변호사와 상담" 법적 대응 시사

"학폭했던 가해자, 내 딸 왜 언급하냐" 기사의 내용과 무관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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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지방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에 대한 사적제재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가해자들에게 학교폭력(학폭)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피해자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그는 지역 고등학교 졸업장과 졸업앨범을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내가 받았던 고통을 진심으로 사과받고 싶을 뿐이다"며 "법적 대응 하고 싶으면 해라. 나도 준비하고 있을 테니깐"이라고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강조했다.


A씨는 또 다른 게시글에서 "게시물이 소문났는지 고교 시절 저를 괴롭혔던 가해자들이 한두명씩 연락해오고 있다"며 "변호사님과 상담을 했고 법적 대응 할 수 있게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또 "(어제 전화를 걸어서) 나한테 욕을 한 것은 좋은데, 감히 내 딸을 언급했다"며 "네가 뭔데 내 딸을 입에 올리나. 법적 대응 해라. 응징해주겠다"고 주장했다.



A씨는 "유튜브에 법에 걸리지 않는 선에서 톡 내용과 녹취록을 다 올리겠다"며 학폭 가해자로 추정되는 이와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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