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전세보증금 가구 당 5600만원까지 대출

대출금리 연 2% 이내, 15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15년 혼합상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저소득 주민들의 주거 복지 향상과 주거 안정을 위해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전세자금 융자 추천을 진행한다.추천 대상은 임차보증금의 5% 이상을 계약금으로 지불(임대인이 법인임대사업자인 경우 제외)하고 주택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저소득 무주택 세입자다.

최창식 중구청장

그리고 전세보증금 또는 월세보증금과 월세(50만원 이하)를 포함한 가격이 1억원(3자녀 이상 세대는 1억1000만원) 이하,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와 세대주 배우자, 신청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2배 이내, 85㎡ 이하의 주택용이나 오피스텔(건물등기부등본 확인시)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차령 10년 이하인 2000cc 이상 중형 자동차 소유자나 부동산 소유자, 전세 건물이 미등기 또는 무허가 건물인 경우는 제외된다. 특히 차종에 관계 없이 세대원이 2대 이상 소유해도 제외 대상이다.국토해양부 국민주택기금에서 가구 당 5600만원까지 대출해 주며 3자녀 이상 세대는 최대 6300만원까지 융자해 준다.대출금리는 연 2%이며, 15년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또는 15년 혼합상환 중 선택해 상환하면 된다. 전세 계약자만 대출신청자가 될 수 있다.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사회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구에서는 신청자의 자격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 후 우리은행과 농협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 국민주택기금 취급은행에 추천한다. 대출은 해당 은행 심사를 거쳐 실시된다.지난 해의 경우 총 51세대(12억3698만원)의 융자 대상자를 추천했으며, 올 1월에는 7세대(2억6800만원)를 추천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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