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남역 외국인 관광객들
그동안 강남구는 명소 홍보, 공연과 관광마케팅, 의료관광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특히 ‘2012 강남페스티벌’ 과 ‘K-POP콘서트’를 통해 3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유일 금융카드사인 ‘은련카드’와 2월 MOU를 체결, 강남지역 내 중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4% 늘었다.이밖에도 컨벤션 산업 집중 육성과 주요 상권 번화가를 육성하기 위해 압구정과 청담동 패션거리를 빛의 거리로 조성, 각종 언론매체의 관심을 받았다.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한 달 강남 방문객 32만4356명 중 56%인 18만1805명이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별개로 강남구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강남을 방문하게 된 계기로는 ▲‘쇼핑’ 25% ▲‘강남의 명소(가로수길, 강남역 등)방문’ ▲‘여행상품 중 강남방문 일정’이 각각 20%로 나타났다. 그 외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방문한 관광객은 ‘12%’로 나타났다.이를 국가별 관광객 성향으로 분석해 본 결과 외국인 관광객의 대다수(72%)를 차지하는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 중 일본의 경우 ‘강남의 명소 방문’이 33%로 가장 많았으나 중국인은 ‘쇼핑’과 ‘여행상품 중 강남방문 일정’이 30%로 나타나 국적별로 방문목적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로수길
이와 별도로 강남구는 2월 관광객 수요(현황)와 기존 1월 관광객 통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약35만 명이 강남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1월 대비 약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강남구가 ‘강남스타일’ 효과를 적절히 활용해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앞으로도 관광정보센터 개관, 시티투어 운영 등 새롭고 다양한 관광객 유치 사업을 발굴·개선, 올 강남구 방문관광객 200만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