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진주의료원이 3일 오후부터 휴업을 단행, 결국 폐업절차에 들어갔다. 경남도 윤성혜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오후 "오늘부터 한 달간 진주의료원 휴업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식 폐업이 결정되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지방의료원으로선 처음으로 문을 닫는 사태가 벌어진다.앞으로 한달 동안 진주의료원의 모든 의료행위를 중단한다는 방침이어서 병원에 남아 있는 환자 50여명은 인근 병원에 옮겨져 진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2월 26일 누적적자 등을 이유로 진주의료원을 폐업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를 휴업 예고기간으로 설정했다. 또한 진주의료원 의사 10여명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계약해지 통보를 해놓은 상태다.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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