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제일모직이 독일 노바엘이디의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제일모직은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42분 현재 전날보다 3100원(3.50%) 오른 9만1600원을 기록하고 있다.제일모직이 장중 주가 9만원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2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올해 꾸준히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는 등 수급 상황도 호전되는 모습이다.이날 강세는 기업인수합병(M&A) 호재가 작용한 결과로 보여진다. 제일모직은 전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노바엘이디 인수를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진척상황이 결정되면 다시 공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이 노바엘이디를 인수할 경우 백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특허 확보로 앞으로 특허 침해에서 벗어날수 있다"며 "OLED 소재 국산화가 가능해져 시장규모를 늘리는 데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조태진 기자 tjj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