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트위터 중단 '당분간 묵언수행'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53만6000여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혜민스님(39)이 돌연 트위터 활동을 중단했다.미국 햄프셔대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혜민스님은 지난 1일(현지시간) 트위터(@haeminsunim)를 통해 "당분간 묵언수행을 하면서 부족한 스스로를 성찰하고 마음을 밝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그는 또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가 트위터를 하게 되면서 너무 많은 말을 했던 것이 아닌가 반성을 하게 됐다"면서 "외로움에 지쳐 소통을 하면서 많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혜민스님은 에세이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이자 '파워 트위터리안'으로서 수많은 독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멘토로 통했다. 현재 미국 보스턴에 체류 중이며 오는 5월13일 방한해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틱낫한 스님 법회의 통역을 맡을 예정이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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