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골퍼 '우리가 대세~'

스크린골프 이용패턴 분석 '여성 22%나 급증'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여성골퍼가 급증하고 있다. 골프존이 최근 TNS코리아와 실시한 스크린골프 이용패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이용률은 37.8%로 전년 대비 약 2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유입 역시 여성이 6:4로 남성에 비해 많았다. 최초 라운드 동반자는 남성이 73%, 동성이 27% 등 주로 남성과 함께 첫 라운드를 시작해 입문은 아직 '남성주도형'이라는 결과다. 남성은 동반자가 2명 이상인데 비해 여성은 1명인 경우가 절반을 차지했다. 남성들이 주로 친구들과 어울려 스크린골프에 입문하지만 여성은 남편을 통해 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녀 모두 동반자의 평균타수는 90~100타가 가장 많아 중급자들이 신규회원을 유입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양상이다. 여성의 주 이용시간대는 평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가 40%로 가장 많았다. 일요일(24%), 토요일(23%), 평일 오후 6시 이후(13%) 순이다. 남성은 반대로 평일 오후 6시 이후가 35%로 가장 높은 비중이고, 평일 오전 11시~오후 5시(23%), 토요일(23%), 일요일(18%) 순이다. 여성의 지역적 비율은 경상도 33%, 경기, 인천 29%, 서울 24% 등 경상권의 여성회원 비율이 높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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