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기존 입찰방식 파괴 선진국형 수주 '↑'<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9일 삼성물산에 대해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수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 9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기존 입찰방식 탈피에 의미가 있다"며 "저가 수주에서 벗어나 기술개발과 마케팅으로 근본적인 경쟁력이 달라지고 있음에 주목해 톱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앞서 28일 삼성물산은 6조5000억원 규모의 호주 로이 힐(Roy Hill) 마이닝 프로젝트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삼성물산은 총 4개 패키지(연 5500만t을 처리하는 철광석 처리 플랜트, 총 344km 길이의 철도, 해안지역의 항만시설 등)에 대한 설계·구매·시공(EPC)을 단독으로 수행할 예정이다.다. 이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현재까지 해외수주 총 7.5조원, 연간 목표 11.6조원의 65%를 달성했다"며 "매출 대비 해외 잔고 비율은 3.5배로 평균 3.1배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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