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안산 벚꽃 개화기인 4월14,15일 이틀간 벚꽃길 걷기대회와 스토리텔링 음악회를 연다.14일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구민 2000여 명이 참여해 안산의 숨결을 느끼며 자연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이날 오전 7시 가족과 이웃이 어울려 연희숲속쉼터를 출발해 안산 4.5km(1시간 소요)를 걸으며 새 봄의 벚꽃 향기를 만끽한다.코스는 연희숲속쉼터→안산자락길→봉화약수터→무악정→용천약수터→만남의 장소→서대문청소년수련관→연희숲속쉼터로 돌아오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2012년4월 벚꽃스토리텔링 음악회
걷기 코스 5곳에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소개된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벚꽃길에서 색다른 감상에 젖는다.이날 만나는 길을 의미하는 ▲도시와 자연이 만나는 길 ▲무악정 역사길 ▲아름다운 숲길 ▲아침햇살 운동길 ▲ 윤동주 시인의 사색에 젖어보는 길을 걸으며 가족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게 됐다.도착지점 연희숲속쉼터에서 음악공연과 경품추첨이 진행된다.또 환경정화활동도 병행, 참가한 초·중·고생들에게는 자원봉사시간(2시간)도 인정해준다.참가비는 무료.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서 사전신청 후 참가할 수 있다.◆벚꽃 스토리텔링 음악회 15~21일구는 4월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벚꽃과 음악이 사람과 어우러지는 ‘제3회 서대문안산 벚꽃 스토리텔링 음악회’를 연다.서대문 안산 연희숲속쉼터에서 평일 주간공연(낮 12시30~오후 2시) 1회, 토, 일요일은 주간공연과 야간공연(오후 6~ 7시30분)이 2회 펼쳐진다. 자치회관 프로그램 풍물, 구립여성합창단, 강기만 교수의 환상적인 섹소폰 연주가 벚꽃 향기를 장식한다. 올해는 개그퍼포먼스 팀의 ‘분리수거’와 ‘여일밴드’, 홍대 기타리스트 정선호, 락밴드 치바사운드가 출연한다.
2012년4월 벚꽃스토리텔링 음악회
특히 위대한 탄생에 출연 경험이 있는 ‘여일밴드’는 안산을 찾는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해줄 예정이다.또 성악 오케스트라 국악, 색소폰 연주 등 지역 문화예술자원을 대거 활용해 그 의미가 깊고 성악 오케스트라 국악 등 다양한 공연물이 펼쳐질 예정이다. 안산도시자연공원은 메타세콰이어 숲, 봉수대 등 인근에 자연사박물관, 청소년수련원이 있고 홍제천 명화의 거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있어 1일 관광코스로 손색이 없는 곳으로 정평 나 있다.또 해마다 서울시가 발표한 가보고 싶은 공원베스트에 기록돼 있고, 뛰어난 전망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서부권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알려져 왔다.문석진 구청장은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은 안산 벚꽃 길에서 가족과 함께 화사한 새 봄의 정취를 누리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대문구 문화체육과(☎330-132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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