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대구구 천주교회유지재단에서 발주한 공사비 432억원 규모의 100주년 기념성당 시공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조환길 대주교(왼쪽)와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오른쪽)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이 대구대교구 천주교회유지재단에서 발주한 공사비 432억원 규모의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계약식은 조환길 대주교,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대교구청에서 열렸다.범어대성당은 연면적 2만7000여㎡에 2500석의 대성당, 500석의 소성당, 다목적 공연장, 광장, 전시공간 등으로 갖춰진다.조환길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대주교는 인사말에서 "100주년을 맞은 대구대교구가 대구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대교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공 기술력이 우수한 포스코건설이 견고한 성전을 건축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대구대교구 100주년 기념 성당을 건립하는 공사를 수주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종교적으로 성스러운 공간인 만큼 기도의 울림이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세심하게 건축하겠다"고 말했다.범어대성당은 대구 범어동 성당부지에 조성된다. 오는 3월 말 착공에 들어가 2016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범어대성당 전면 조감도
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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