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정부'직통버스 4월부터 달린다···40분 단축

[의정부=이영규 기자]오는 4월부터 '수원~의정부'간 최단거리 직통 버스 노선이 개설된다. 그동안 이 구간 버스는 구리시를 경유에 운행시간이 길었다. 경기도는 경기순환버스 이용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수원시와 의정부시를 최단거리로 빠르게 통행하는 8401번 노선을 추가로 신설해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8401번 노선은 의정부 시내를 최단 경로로 직선화하고 구리시는 경유하지 않아 기존 8409번 노선보다 운행거리는 7㎞ 짧아지고, 정류소는 8개 소 줄어든다. 8401번 버스는 하루 12회 운행한다. 기존 8409번 버스는 종전대로 28회 운행한다. 도는 2개 노선이 매일 40회 씩 운행하게 돼 버스이용객들의 교통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특히 8401번 버스의 경우 기존 8409번 버스노선보다 편도 통행시간이 평균 120분에서 90분으로 30~40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수원에서 의정부까지 통행시간이 전철로는 125분, 자가용으로는 70분 가량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8401번 노선 이용 시 전철에 비해 35분 빠르고 자가용의 20% 비용으로 통행이 가능하게 된다.  도는 기존 8409번 버스가 '수원~의정부'를 오가는 과정에서 구리시를 경유해 운행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도민들의 불만이 높자, 직선화 노선을 추가 신설하게 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최근 의정부에서 열린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회의에서 '수원~의정부'간 버스가 구리시를 경유해 이들 구간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직선노선을 개설하라고 지시했다.김억기 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수원~의정부'간 경기순환버스 직선화 노선 신설로 도민들의 광역통행 편의 증진은 물론이고 출퇴근 등 생활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도민이 경기순환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순환버스는 도내 지역 간 이동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빠르고 편리한 통행이 가능하도록 지난 2010년 8월부터 5개 노선을 도입 운행하고 있다. 도민들이 1회 이용시 마다 기존 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에 비해 평균 23분의 통행시간 단축과 요금도 1200원 가량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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