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키프로스 사태 진정..WTI 1.2%↑

[아시아경제 김근철 기자]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키프로스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1달러(1.2%) 오른 배럴당 94.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8센트(0.45%) 뛴 배럴당 108.14 달러선을 보였다.  유로존이 키프로스 정부가 유럽연합(EU) 등 국제채권단과 합의한 구제금융 조건을 승인하자, 이 지역 원유수요 감축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었다. 중동 지역에서 정정 불안이 계속되는 것도 유가에 도움을 줬다. 시리아 야권연합체인 시리아국민연합의 무아즈 알 카티브 의장이 이날 국제사회의 지지가 부족한데 좌절감을 표시하면서 전격 사퇴했다.  이에 따라 시리아 내전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4월물 금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60달러(0.1%) 빠진 온스당 1,604.50 달러에서 장을 마감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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