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해고 조합원 복직과 노조활동 보장 등을 두고 민주노총과 이마트 간 진행되던 협상이 결렬됐다. 25일 민주노총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조연맹(서비스연맹)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이마트 노조 요구사항에 대해 최종 합의안을 논의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기존 합의점에 접근했던 부분도 백지화됐다. 지난달 1일 서비스연맹은 이마트 측과 첫 대화를 갖고 불법사찰 관련 책임자 문책 및 대국민 사과, 해고·강등된 노조간부 3명의 원직복직, 노조인정 및 실질 노조활동 보장, 요구사항의 이행합의서 체결 등을 요구했다. 양측은 실무교섭과 대표이사 면담등을 거쳐 조합원 복직과 노조활동 보장 등에 대해 상당부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날 본교섭 결렬로 모두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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