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글로비스, 저가매수+외국계 '사자'..5%↑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4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선 현대글로비스가 5%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달 들어 12% 이상 하락한 이후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25일 오후 1시7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거래일보다 1만원(5.56%) 오른 19만원에 거래 중이다.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창구 등을 통한 외국계 순매수 합은 4만6165주다.류제현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현대글로비스의 상승에 대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밴드 하단(연결기준 13배)을 하회한 이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이라며 "최근 환율 상승으로 매출 둔화 우려 완화 기대감이 작용 중"이라고 진단했다. 단 장기적으로는 성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공장 확장 완료 이후 성장 모멘텀, 3자물류 성장세에 대한 불확실성, 장기적인 원화강세 종료 여부 불투명성 등에 의해서다. 류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유코캐리어로부터의 자동차선 물량 확보, 경기개선에 따른 자동차 판매·수출 회복, 현대차의 시장점유율 확대 지속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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