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도 멀티미디어 시대.. 고객 상담 편해진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앞으로 LG유플러스의 기업전화 서비스를 사용하는 회사나 공공기관은 고객·민원 상담시 MMS(멀티미디어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진이나 증빙서류 등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LG유플러스는 25일 기업·공공기관이 이용하는 '전국대표번호서비스'로 고객이 발송한 MMS를 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를 25일 출시했다.전국대표번호서비스란 기업에서 사용하는 여러 대의 전화번호와 지역별로 나뉘어 있는 기업 전화번호를 통합해 전국 어디서나 하나의 전화번호를 사용하는 기업의 대표전화 서비스다. 현재 LG유플러스는 1544/1644/1661 + 4자리번호를 제공하고 있다.지금까지는 기업이 대표번호를 통해 고객을 응대할 경우 전화나 단문메시지(SMS)만 수신이 가능했지만,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개인과 기업간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수요가 늘어 장문의 문자나 사진의 전송이 필요한 경우에 어려움이 있었다.LG유플러스는 자사 전국대표번호 기업전화서비스를 사용하는 금융권, 여행사 등 기업고객과 공공기관이 MMS 수신서비스를 신청하면 고객이나 민원인이 보낸 사진, 동영상, 장문 메시지 등을 수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금융권, 여행사, 보험회사 등의 경우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주민등록증이나 여권사본 등을 받을 때 팩스 대신 고객이 보낸 이미지 파일을 기업의 대표번호로 받을 수 있어 상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또 공공기관의 경우 시민의 각종 범죄 신고나 민원제보를 동영상 파일 또는 사진으로 수신할 수 있게 되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준용 LG유플러스 기반통신사업담당 상무는 "기업이나 기관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고객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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