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과 소통하고 공감하겠다'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잠원동 본사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2015년 1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발효유시장 1위 기업의 입지를 강화할 것입니다."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잠원동 본사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취임식 후 기자와 만나 "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고 공감할 것"이라며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 하는 자세로 한국야쿠르트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대표는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몰입이 절실하다며, 3가지 경영의 기준점을 제시했다.김 대표는 "회사의 모든 업무와 의사결정의 원칙을 공급자가 아닌 고객의 관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실천하겠다"며 "지속적인 고객과의 소통과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고객의 숨은 니즈(Needs)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과거의 성공경험이 미래의 성공을 담보하지 않는다"며 "낡은 고정관념은 버리고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상할 수 없는 것을 예상'하고 기존의 상식을 과감히 깨는 창의력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이날 6년 동안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시직을 맡았던 양기락 부회장은 이임사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임직원들은 양 부회장의 노고에 박수로 화답했다.한편 김 대표는 국민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8월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해 영업·광고·홍보 업무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마케팅과 대외 홍보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아 2008년에 이사로 승진했다. 2009년부터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근무, 빠른 의사결정력과 정확한 판단력을 인정받아 입사 29년 만에 최고경영자의 자리에 올랐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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