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올해도 '1지점1교 아름다운 교실' 만들기를 위해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윤 사장은 20일 중국 톈진시 허베이구(Hebeiqu) 위에야허(Yueyahe primary school) 소학교를 찾아 얼 자오신 교장(ER ZHAOXIN)과 올해 첫번째 아름다운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 그는 위에야허 소학교 학생들에게 멀티미디어 5세트, 컴퓨터 12대, 피아노 1대, 도서 1000권, 축구동아리 유니폼 등 교육물품을 지원했다. 그는 매번 아름다운 교실을 만들때마다 중국을 찾는다. 윤 사장은 지난해 3월 옌지를 시작으로 7개 지역의 소학교에 아름다운 교실을 마련했다. 그는 아시아나의 지점이 있는 곳에 아름다운 교실을 만들어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국 학생들에게 교육기자재를 제공했다. 올해도 톈진에 이어, 칭다오, 창사, 하얼빈, 청두, 선전, 구이린 등 7개 지역을 찾아 아름다운 교실 전파에 나선다. 아시아나는 22개 도시 31개 노선에 주 199회를 운항해 한중간 가장 많은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전세기를 띄워달라는 중국 승객들의 요청이 중국항공사보다 아시아나로 쇄도할 정도다. 윤 사장의 아름다운 교실이 국가간 협상을 통해서도 열리지 않는 중국 항공 문호의 벽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황준호 기자 rephwa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