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미국의 2월 주택착공건수와 착공허가 건수가 예상을 웃돌았다. 부동산 시장의 훈풍이 계속되면서 미국 경제의 자신감도 커지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19일 2월 미국 주택착공건수가 91만7000건으로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예상 수치 91만5000건을 웃돈 수치다. 향후 건설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착공허가건수는 4.6% 상승한 94만 6000건으로 역시 예상치 92만5000건을 웃돌았다. 이는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다.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고용시장의 상승세가 예상되면서 주택시장도 살아나고 있다. 모기지 금리가 낮아지고 은행들이 대출 조건을 낮추면서 신규착공도 늘어나고 있다. 애니카 칸 웰스 파고 증권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주택착공을 떠받치고 있다"며 "혼인율 변동이 주택착공을 선행하고 있어 주택시장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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