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인증기관 UL로부터 화질 성능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 OLEDTV<br />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인증기관인 UL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에 대해 화질 성능을 인정받았다.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국내 TV업체들이 최근 해외 인증기관에서 U(울트라)HDTV 화질 인증을 연이어 받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 OLEDTV가 업계 최초로 국제 공인 화질 성능 인증을 받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얼마 전 UL와 TUV라인란드·인터텍 등 세계 유수의 인증기관들로부터 UHDTV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OLEDTV에 대해서도 UL로부터 성능 인증을 받아 차세대 TV 부문에서 한발 앞서가게 됐다. UL은 이번 인증에서 TV 화질의 기본 요소인 밝기·색·균일도 등은 물론 OLEDTV만의 화질 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감성화질 평가법'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2010년부터 국제 표준이 된 감성화질 평가법은 기존 TV 화질 평가법으로는 OLED의화질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개선한 방식이다. 3차원 색공간을 활용한 화질 평가 방법으로 깊이 있는 색 표현력과 명암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세계 TV 시장 7년 연속 1위라는 지위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OLED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TV의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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