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상 모집...사용료 3만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구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도심 친환경 마을텃밭을 조성하고 20일부터 22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구는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녹색도시 서울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봉화산 자락의 묵동 120-6 공원 유휴공간을 활용, 약 1000㎡ 규모의 친환경 마을 텃밭을 조성했다. 친환경 마을텃밭은 구획 당 10㎡로 100구좌 운영 예정이며 사용료는 3만원이다.신청자격은 중랑구 거주 구민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다자녀 가족, 다문화 가족, 장애우 가족, 공공과 공익단체 등이 우선 대상이다. 기타회원은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신청은 중랑구청 공원녹지과(☎2094-2362)에서 우편 또는 방문 접수 받는다.
마을 텃밭
선정자는 25일 중랑구청 홈페이지(//jungnang.seoul.kr/)에 게시하고핸드폰 문자로 알려준다. 운영기간은 4월초부터 11월말까지이며 텃밭을 분양받은 주민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단, 공동 경작지이므로 경작자간의 분쟁 방지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옥수수·호박·다년생 약초·다년생 묘목, 비닐을 이용한 재배는 제한되며 검증되지 않은 농약 및 독성 농약 살포, 장기간 경작지 방치, 소각행위, 쓰레기 방치 등 행위는 금지된다.강성락 공원녹지과장은 “텃밭은 봉화산근린공원 둘레길에 인접해 있어 휴식과 운동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서울에 소재하면서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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