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株·커플株 결혼시즌 두 풍경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예비부부 관련주들이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3월 들어 6.28% 상승했다. 혼수의 계절을 맞아 그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한샘도 9% 넘게 올랐다. 신혼여행을 떠나는 커플들이 늘어나면서 여행주들도 결혼시즌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싱글족들의 수혜주는 결혼 준비에 바쁜 커플 수혜주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삼성증권은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고 혼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우유, 주스, 커피 등의 소비가 많은 점, 부모님이 반찬 등을 따로 챙겨주는 경우가 많아 밀폐용기 사용이 빈번하다는 점 등을 들어 매일유업과 락앤락 등을 솔로 관련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신혼부부와 싱글족 양쪽 모두의 관련주로 평가된다. 얼리어답터 성향을 띄는 싱글족을 위한 스마트제품 판매 증가와 더불어 혼수 마련을 위한 가전제품 증가 효과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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