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공정거래위원회 모범거래기준 적용으로 인해 신규 출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편의점들이 단골고객 확보에 발벗고 나선다. 기존 고객들에게 혜택을 많이 제공해 현재 객수를 유지함은 물론, 경쟁사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할인폭을 제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세븐일레븐은 PB 캐시비카드인 '캐시비7카드'으로 유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등 총 800여 종의 상품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을 연말까지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통사 제휴카드(KT) 15% 할인까지 중복 적용이 가능해, 세븐일레븐에서 캐시비7카드로 결제하면 최초 물건값 보다 23%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또 캐시비7카드와 연동이 돼 있는 롯데멤버스 회원으로 가입하면 세븐일레븐 상품 결제액의 3%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담배, 주류, 서비스 등 상품 외 전체 상품 대상으로 하며 상품 결제 시 무조건 롯데멤버스 포인트 3% 적립된다. 이는 기존 캐시비카드 대비 3배, 롯데멤버스카드 보다 무려 6배나 높은 적립률이다.세븐일레븐은 내달 말까지 캐시비7카드 판매가격도 1500원으로 낮추고, 모든 신규회원들에게는 롯데멤버스 1000포인트를 무상으로 지급한다. 또 별도 추첨을 통해 캐시비7카드 사용고객 총 5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도 증정한다. 당첨된 고객은 KRT여행사(www.krt.co.kr)에 접속해 원하는 여행 상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단골고객에게도 사용하는 재미와 혜택을 제공한다.세븐일레븐은 캐시비7카드로 3000원 이상 10회 결제하면 1000원 모바일 쿠폰을 지급하는 '캐시비7 스탬프 서비스'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는 롯데멤버스와 연동된 캐시비7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한편 캐시비카드는 지난 2010년 12월 출시한 통합형 선불카드로 전국교통카드, 유통결제, 롯데멤버스카드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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