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은·김하나, 스위스오픈 배드민턴 女복식 우승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br />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간판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 조가 2013 스위스오픈 그랑프리골드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9위 정경은-김하나 조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끝난 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대표팀 동료인 이소희(대교눈높이)-신승찬(삼성전기) 조를 2-0(23-21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경은-김하나 조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 두 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았다. 듀오는 201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토너먼트에서 유리한 대진을 얻기 위해 조별리그에서 불성실한 경기를 벌이다 실격 당했다. 이후 대한체육회로부터 국가대표 1년 자격정지 및 국내 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두 차례 법제상벌위원회를 거쳐 지난 1월24일 태극마크를 되찾은 뒤 이달 초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를 제패한 바 있다. 한편 남자 복식 결승에 나선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는 중국의 차이바오-홍웨이 조에 1-2(14-21 21-18 14-21)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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