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유인나가 고주원 앞에서 겨드랑이 제모를 해야하는 굴욕을 당했다.1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3회에서는 이유신(유인나)이 회사 동료로부터 피부에 대한 지적을 받고 병원으로 갔다. 마침 이순신(아이유)이 박찬우(고주원)으로 받은 피부과 쿠폰이 결심을 굳히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이날 유신은 우연히 집에서 피부과 VIP 쿠폰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 쿠폰이 찬우가 준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앞서 유신은 피부과 의사인 찬우에게 "피부과 병원은 왜 가느냐?"는 말로 신랄한 비판을 한 바 있다.회사 동료의 지적에 유신은 병원으로 가 상담을 받았다. 그리고 피부 시술과 함께 겨드랑이 제모 서비스를 받았다. 유신은 겨드랑이 제모를 위해 시술대 위에 올라서 양 팔을 올리고 있었다.하지만 때마침 들어온 의사는 바로 찬우였다. 찬우를 본 유신은 화들짝 놀랐고, 찬우는 그런 유신을 보며 "너 설마 내가 순신이한테 준 쿠폰 빼앗은거냐? 피부과 올 일 절대 없다더니"라고 비꼬았다. 어쩔 줄 몰라 하는 유신에게 찬우는 조용히 마스크를 쓰고는 "누워"라고 말했다.유신은 부끄러웠지만 찬우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유신은 찬우에게 직접 겨드랑이 제모 시술을 받는 굴욕을 감수해야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유신은 순신에게 전화를 걸어 "왜 찬우가 준 것이라 말 안했느냐?"고 따지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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