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삼성전자가 전세계 유튜브를 통해 '갤럭시S4'의 구체적인 사양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15일(현지시간) 오후께 공개한 이 영상은 지금까지 조회수 81만8000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4분 24초 분량의 이 영상은 갤럭시S4의 기능을 모두 담고 있다. 영상은 '더욱 풍요롭고 심플하고 의미있는 삶을 위하여(Creating a richer, simpler and fuller life)'를 주제로 갤럭시S4 하드웨어의 진화를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5인치 대화면에 441ppi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강조하며 탁월한 선명도와 색감을 보여준다. 외관은 전작의 디자인을 계승했지만, 두께는 7.9mm, 무게는 130g으로 갤럭시S3 보다 얇고 가벼워졌다. 베젤을 대폭 줄여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하드웨어 성능도 개선됐지만 특히 소프트웨어가 두드러진다. 영상은 '편의(Convenient)'와 '재미(Fun)' '관계(Relationship)' '헬스(Care)' 를 키워드로 내걸었다. 모두 인간을 향한 기능이다. 눈동자 인식 기능으로 화제를 모았던 '스마트 포즈', 카메라가 사용자의 눈동자를 인식한 후에는 스마트 스크롤 모드가 활성화되는 기능 등도 소개됐다. 화면 터치 없이 시선, 음성, 동작 인식 등을 통해 사용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점을 소개한 것이다. 사용자의 건강관리 기능도 강조했다. 갤럭시S4는 'S 헬스' 기능을 지원한다. 기기에 탑재된 여러 센서가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식단 관리나 운동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삼성은 14일 오후 7시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갤럭시S4 공개 행사에 앞서 유튜브를 통해 티저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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