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NC가 입장요금에 변화를 꾀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일반화된 경기 등급에 따른 가격 책정이다.NC는 15일 올 시즌 마산구장 입장요금을 확정 발표했다. 가격 제도는 두 단계로 나뉜다. 주중/주말에 따른 분류가 아니다. 경기를 둘러싼 다양한 요소를 반영, 골드와 블루 경기로 나눈다. 메이저리그에서 널리 이용되는 제도는 같은 좌석이라도 경기에 따라 다른 가격을 적용한다. 미국처럼 최대 5단계까진 아니지만 2단계로 일단 시행한 뒤 향후 더 세분화할 방침이다. NC 관계자는 “모든 경기를 골드로 놓고 선수단 일정, 상대 팀, 선발투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며 “향후 가격 체계를 더 넓힐 여지는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NC의 홈 64경기 가운데 골드 경기는 36게임이다. 나머지 28경기는 블루로 골드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배정된 경기는 시즌 도중 변경되지 않는다. 다만 우천으로 9월 13일 이후 재편성될 경우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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