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일반 주유소보다 20% 저렴한 기름을 판매하는 국민석유회사가 조만간 법인 설립에 들어간다.국민석유회사 설립준비위원회(상임대표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는 13일 "지난달 2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100주 이상 약정하고 창립 분담금을 낸 창립발기인 중심으로 법인 설립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법인 설립 이후에는 증자를 통해 일반 약정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창립발기인 대표로는 이태복 상임대표 외에 이윤구 전 적십자 총재, 이우재 전 마사회 회장, 이팔호 전 경찰청장, 이문원 전 독립기념관장, 소설가 조정래씨 등이 있다.국민석유회사는 정유 4사 독점 구조인 시장질서를 바로잡고 공공재 성격을 지닌 석유에 대한 소비자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출범한다. 준비위는 "국민석유 주유소가 기름을 20% 싸게 팔면 시장 원리에 따라 기존 정유사들도 기름 값을 낮출 것"으로 기대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조슬기나 기자 seu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