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영문명 확정…ICT 추가

'Ministry of Science, ICT and Future Planning' ICT가 추가돼 통신ㆍ방송 정책 담당 부처라는 점 명시[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미래창조과학부의 영문명이 'Ministry of Science, ICT and Future Planning'으로 확정됐다. 당초 예상과 달리 ICT(정보통신기술)가 추가된 것이 눈길을 끈다.1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의 영문명은 과학(Science)과 ICT 기능을 강조해 이같이 결정됐다. 영문 약자는 MSIP이다. 지난달 대통령 취임식에 배포된 자료에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영문명(가칭)이 'Ministry of Future, Planning and Science'로 표기됐었다. 여기에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의 줄임말인 ICT가 추가돼 최종 확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통신ㆍ방송 정책을 담당하는 부처라는 점을 명시해 외국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창조를 뜻하는 'Creation'은 포함되지 않았다. 창조 경제를 의미하는 'Creation Science'를 사용할 경우 종교연구단체로 오인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 바람에 미래창조과학부의 핵심 철학인 '창조'가 퇴색되고 말았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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