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교육감 25개 경기도내 교육청 '순회업무보고' 왜?

[수원=이영규 기자]김상곤 경기도교육감(사진)이 3월11일부터 5월 말까지 50여일 간 도내 25개 지역교육청을 돌며 올해 업무보고를 받는다. 김 교육감은 '경기혁신교육 시즌2' 시작에 발맞춰 올해 지역교육청 순회 업무보고회를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한다. 보고회는 지역교육청별 중점사업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 이어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설명회 및 각계 의견 수렴, 참석자들과 톡톡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톡톡콘서트는 관내 학부모와 시민 등이 참석해 교육과정이나 교육행정에 대한 토론회 형태로 마련된다. 특히 콘서트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종이비행기로 날린 질문을 김 교육감이 직접 선택한 뒤 답변을 하게 된다. 첫 업무보고는 광명시 평생학습원과 광명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김 교육감의 25개 지역교육청 업무보고에 대해 내년 도교육감 출마와 관련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교육감은 최근 측근들과 의견을 나눈 뒤 내년 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경기혁신교육 시즌2를 활착시키기 위해 25개 도내 지역교육청을 순회하고 있다"며 "내년 선거를 의식한 행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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