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뉴욕타임스에 게재돼 화제를 모은 배우 이영애의 비빔밥광고가 중국 상하이 도심에도 내걸렸다.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배우 이영애가 모델로 등장한 '비빔밥' 광고가 중국 상하에 중심가에 등장했다.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1일 "지난달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이영애 비빔밥' 전면광고를 같은 디자인의 빌보드 광고로 만들어 중국 상하이 중심가에 올렸다"고 밝혔다. 가로 10m, 세로 15m 크기인 이번 광고는 연간 3000만명 이상의 인구가 몰리는 치푸루의 신찐푸 패션상가건물 정면에 내걸렸다. 서 교수는 "아직도 중국의 여러 채널에서 드라마 '대장금'이 재방송되고 있고, 최근 중국인들 사이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광고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비빔밥 빌보드 광고를 설치 한 직후 수많은 쇼핑객과 상인들이 광고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관심을 보였다"며 "한류스타인 이영애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이번 광고비용은 패션 전문기업 (주)천군만마에서 전액 후원햇으며 디자인 전문기업 디셀이 광고 디자인을 도왔다.서 교수는 지난 5년간 뉴욕타임스,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 세계 주요 신문 및 관광지에 비빔밥 광고를 지속적으로 올렸으며 지난달 태국 파타야시를 시작으로 비빔밥광고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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