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도 '경쟁력시대'…경쟁력 지수 나온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소상공인의 성과와 잠재력 등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수'가 나온다. 대형마트·대기업과의 경쟁에 밀려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업종별 성장동력을 확충해 줄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상공인진흥원은 9일 '소상공인 경쟁력 지수 개발 연구 제안요청서'를 조달청에 제출하고 연구기관에 대한 입찰공고에 들어갔다. 선정된 연구기관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모델과 경쟁력 지수 개념을 정립하고, 소상공인 경쟁력을 측정할 수 있는 지수나 지표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소상공인진흥원은 이달 중으로 전문연구기관을 선정하고 7월 말까지 지수 개발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경쟁력 지수는 ▲소상공인 영역의 특성 ▲정책적 지향점 ▲국민경제적 의의 등을 고려해 마련되며, 향후 주요 업종별로 적용돼 중장기 소상공인 정책 도출에 활용될 전망이다. 소상공인진흥원 측은 "주요산업이나 대기업과 달리 아직까지 소상공인 영역에 대한 체계적인 경쟁력 평가에 기초한 경쟁력 지수가 없었다"며 "체감경기, 경기전망 등과 같은 현상과 인식의 단순측정을 넘어 소상공인의 성과잠재력과 실제 성과를 체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했다"고 지수 산정 이유를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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