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전북현대가 홈 개막전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전북은 9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라운드 울산과의 홈 개막전을 치른다. 앞서 대전 원정에서 3-1 완승을 거둔 선수단은 화끈한 공격축구로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전북은 시즌 개막경기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한 이동국, 레오나르도, 케빈을 앞세워 울산의 골문을 노린다. 김정우, 정혁, 서상민이 버티는 미드필드와 박원재, 정인환, 임유환, 전광환이 포진한 수비라인은 안정된 조직력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할 계획이다. K리그 클래식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에 한 경기만을 남겨둔 수문장 최은성의 출전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파비오 전북 감독대행은 "홈 팬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하겠다"며 "울산을 반드시 꺾고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동반 우승을 향해 전진하겠다"라고 다짐했다.한편 전북은 홈 개막전에 연고지역 내 순창 동산초등학교를 비롯한 40여개 학교, 2000여명을 초청해 축구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또 클럽송을 헌정한 로커 김경호의 하프타임 공연과 슛돌이,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지역민들과 하나가 되고 홈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북의 홈경기일은 '지역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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