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 시장이 7일 내림세를 기록했다. 금융 당국이 중단됐던 기업공개(IPO) 승인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와 가파른 인플레이션에 따른 거래 부진 지표가 나오면서 금융주와 보건주들이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 떨어진 2324.29로 거래를 마쳤고, CSI300지수는 1.2% 하락한 2619.48을 기록했다. 평안은행은 이날 소형 은행들의 30일 변동성이 4년만에 최대치로 치솟자 빠른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증권규제위원회는 기업 보고를 검토한 뒤 IPO 승인을 재시작할 것이라고 증권 타임스가 보도했다. 강메이 제약은 제약주들이 수준 이상 매수됐다는 분석이 나온 이후 3개월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홍콩 교통은행의 허홍 중국조사팀장은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고, IPO에서 실적인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일 것 같지 않다"면서 "리스크 회피가 다시 시작됐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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