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아이리스2'의 장혁과 이범수가 악인으로 재탄생했다.지난 6일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6회에서는 기억을 잃은 채 아이리스의 일원으로서 활동하는 유건(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남북 회담을 호위했었던 철영(김승우 분)에게 총을 겨누고 레이(데이비드 맥이니스 분)의 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그의 모습에는 NSS 요원일 때의 투철한 사명감과 정의로운 카리스마는 사라지고 절대적이고 잔혹한 카리스마가 드리워진 것.유건의 뇌파를 측정하며 기억력이 돌아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아이리스의 움직임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유건을 이용해 무엇을 이루려는 것인지 불안감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방송 말미에 그려진 중원(이범수 분)이 철영에게 갑작스레 총을 쏘는 장면 또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는 충격을 안겼던 만큼 그의 소행 역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날로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면가스를 이용하여 북측으로부터 연화(임수향 분)를 빼돌리는데 성공한 레이가 그녀와 뜨겁게 포옹하며 재회를 맞는 장면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를 암시했다. 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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