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일본 출신의 아마노 유키야(65)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두 번째 임기를 맡게 됐다. 6일(현지시간) IAEA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사회를 열고 표결 없이 아마노 총장에게 4년 임기를 새로 부여했다. 아마노 총장은 2009년에는 지나치게 친서방적이라는 개도국들의 우려로 인해 6차례나 가는 표결 끝에 겨우 선출된 바 있으니 이번에는 합의로 재신임을 받았다. 임기는 오는 12월 시작된다. 아마노 총장은 임기 중 전임자인 모하메드 엘바라데이(이집트)보다 이란 핵 개발 의혹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등 대체로 서방과 보조를 맞춰온 것으로 평가된다. 2기 임기 중에도 이란 핵문제가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1972년 일본 외무성에 들어간 아마노 총장은 IAEA 주재 일본 대사를 역임하다 2009년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IAEA의 수장에 선출됐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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