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럽특허청 신청건수 1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삼성이 유럽특허청(EPO)의 기업별 연간 특허 신청 건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6일(현지시간) EPO는 연례 특허 신청결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삼성이 2251건의 특허를 신청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아시아 기업이 EPO 특허 신청 건수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삼성이 처음이다. 삼성에 이어 독일 기업인 지멘스가 2193건으로 2위, 바스프가 1713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GE가 1702건으로 4위에 올랐고, LG는 1635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은 전체 신청 건수의 5.6%로 5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24.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20.1%), 독일(13.3%), 중국(7.3%)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총 신청 건수는 사상최고치인 25만7744건으로 이는 2011년에 비해 5.2% 증가한 수준이다.한국 기업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 분야는 디지털 통신이었으며, 디지털 통신 기술은 한국에서 작성한 전체 유럽 특허 신청건수 중 13%를 차지했다.EPO는 1977년 특허 분야에서 유럽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유럽 38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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