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앱 시장 규모 27조원…전년比 62%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올해 애플리케이션 시장 규모가 지난해 보다 62% 늘어난 250억 달러(27조원 상당)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애플이 모바일 앱을 선보인 이후 지난 5년 동안 앱 산업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애플과 구글은 앱 스토어를 통해 각각 70만 개 이상의 앱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하루 평균 2시간 가까이 앱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앱 시장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앱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업체들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조사업체인 플러리의 시몬 칼라프 최고경영자(CEO)는 "산업이 성장한다는 것을 잘 알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을 알지 못하는 초기 상태와 같다"고 말했다.  초기 미국 시장에 집중됐던 앱 시장은 현재 중국, 일본, 한국 등으로 확대됐고, 앱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도 휴대전화 뿐만 아니라 태블릿PC, TV 등으로 늘어났다. 현재 많은 소비자가 매일 사용하는 앱의 63%는 1년 전과 다른 것이며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앱은 8개 정도에 불과하다. 앱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앱을 판매하려고 더 체계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인기있는 소수의 앱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앱 업계 관계자들은 앱 광고 비용이 매년 두자릿수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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