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독립국가연합(CIS)지역 무역투자 확대전략회의를 열었다.모스크바·타슈켄트 등 현지 8곳의 무역관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의 산업현대화 프로젝트에 따른 틈새시장 개척방안, 중소기업의 장기적 수출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진출 확대방안 등이 논의됐다. 코트라는 "CIS지역은 석유 등 에너지자원을 주로 수출하고 공산품을 수입하고 있어 우리와는 상호보완관계의 교역구조를 보인다"며 "한국기업의 수출확대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코트라에 따르면 CIS지역의 연간 수입규모는 연간 5000억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각국마다 전략산업을 현대화하고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등 각종 국제행사로 인한 사회간접자본 프로젝트 규모도 1500억달러로 추정된다. 코트라는 이러한 각종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각 무역관별로 중소기업 투자진출 상담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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