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국무총리실장에 내정된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청 등을 두루 거친 정통 예산관료다.김동연 내정자는 덕수상고, 국제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입법고시와 행정고시를 동시에 합격한 이후 국회예산결산위원회 입법조사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듬해 경제기획원으로 자리를 옮긴 김 내정자는 이후 재정경제원, 예산청, 기획예산처으로 일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기간중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으로 일했고, 기재부 예산실장을 거쳐 기재부 2차관으로 근무 중이다.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김 내정자에 대해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대통령실 국정기획 수석실 국정과제 비서관을 역임한 정통 예산관료로서 현재 어려운 경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국무현안의 실무조정을 할 분"이라고 평가했다.다만 정부조직법이 처리되지 않은 까닭에 김 내정자는 '국무총리실장'으로 먼저 임명되고, 법이 개정된 이후에 '국무조정실장'으로 재발령될 예정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총리실을 국무조정실로 이름을 바꾼다고 발표한 바 있다.다음은 김 내정자의 프로필.▲충북 음성(53) ▲덕수고·국제대 법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입법고시(6회·1982년), 행정고시(26회·1982년) ▲기획재정원 대외경제조정실·예산실·경제기획국 사무관 ▲재정경제원 ▲예산청 청장비서관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 행정개혁단 행정3팀장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재부 제2차관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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