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B '朴정부 경제전망 긍정적'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박근혜 정부 아래서 한국의 경제전망이 긍정적이란 의견을 내놨다. 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박근혜 정부가 고용창출, 복지확대, 부동산경기 부양, 중소기업 지원 등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는 장단기 한국경제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의 고용창출 프로그램 확대는 올해 민간소비 회복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복지확대 정책 지속 및 통신비 인하 정책 등으로 향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고용창출을 위한 인프라건설 프로젝트, 부동산거래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정책 등을 통해 박근혜 정부는 부동산경기 부양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중소기업 지원확대 정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경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구의 경제정보평가기관인 옥스퍼드 애널리티카(Oxford Analytica)는 "지난해 한국은 높은 가계부채 수준 및 부동산시장 침체 등에 따라 가계 소비심리가 약화됐으나, 올해는 점진적인 경기개선, 양호한 고용여건,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에 힘입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옥스퍼드 애널리티카는 "올해 1월 한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한국경기가 작년 3분기에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1월 실업률이 소폭 상승(작년4분기:3.0%→금년1월:3.2%)했지만 이는 계절적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고용시장 회복이 올해 하반기 민간소비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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