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501명 선수 등록···전년 대비 18.1%↓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지난달 27일 2013년도 K리그 클래식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501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쳤다. 지난해 612명보다 18.1% 감소했다. 이는 상주상무와 광주FC의 2부 리그 강등으로 인해 1부 리그가 14팀으로 감소했고, 각 구단마다 보유인원을 다소 줄이는 추세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팀별 등록인원은 대전이 45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이 44명으로 뒤를 이었다. 포항, 울산, 제주, 부산, 성남은 14팀 중 가장 적은 32명으로 올 시즌을 맞는다. 포항은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파로 나선다. 26일까지 외국인 선수, 이적(임대), 자유계약 선수의 추가 등록이 발생할 경우 숫자는 다소 변경될 예정이다. 외국인선수 보유한도(3명)에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선수 1명을 추가로 보유하는 아시아쿼터를 행사해 외국인선수를 4명씩 등록한 팀은 FC서울, 전북 현대, 수원 삼성, 울산 현대뿐이다. 선수 이동현황을 보면 대전이 정성훈(전 전남)과 오봉진, 윤원일(이상 전 제주) 등을 포함해 가장 많은 14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강원은 31명을 내보내고 신인 21명을 받아들였다. 반면 포항은 단 한명의 선수 영입도 없는 가운데 배천석(전 빗셀고베) 등 우선지명선수를 중심으로 6명의 신인을 팀에 합류시켰다. 이밖에 이승기(전 광주), 정인환(전 인천) 등을 데려온 전북과 전남, 성남, 대전 등은 10명 이상 새 얼굴을 데려와 팀을 재정비했다.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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