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가 28일 오후 2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7층 브리핑룸에서 2013년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가진다. 자리에서 KBO는 대회 공식 명칭, 엠블럼 등 세부 사항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KBO는 처음으로 종합식품기업 ㈜팔도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정확한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알려진 지원금은 역대 최고 수준인 55억 원이다. ㈜팔도는 투자 대비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대회 공식 타이틀 ‘2012 팔도 프로야구’에 따른 미디어 노출 등으로 한국야쿠르트에서 분사하며 떠안았던 기업 이미지 제고 숙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주력 상품 가운데 하나인 라면의 젊은 층 소비도 대폭 늘어났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팔도가 다시 한 번 타이틀 스폰서를 자처할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한다. 하지만 지난 시즌 프로야구가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로 700만 관중을 돌파하고 일일 평균 시청자가 약 286만 명으로 집계됐을 만큼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다른 기업의 대두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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