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소외계층 자녀 위한 멘토 발대식

행복네트워크 멘토 5기 228명, 12월말까지 활동

26일 조준희 기업은행장(사진 가운데)과 행복네트워크 멘토들이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기업은행은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다문화 및 조손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실시하는 '행복네트워크 멘토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행복네트워크 멘토 5기 활동은 전국에서 모집된 228명의 멘토가 1대 1 자매결연을 맺은 멘티들에게 오는 12월까지 10개월 동안 학습지원과 문화체험, 진로지도 등 다양한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멘티 중에는 만성가성장폐쇄증후군이라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중학교 입학도 못하고 투병생활을 하다 IBK행복나눔재단으로부터 치료비를 지원받아 건강이 호전된 김수연(가명, 22세)씨도 포함됐다.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박지현(대학생, 23세) 멘토에게 대학진학을 목표로 학습지도를 받고 있다.조준희 행장은 "바쁜 학사 일정에도 불구하고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는 멘토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멘토링 활동이 학창시절 가장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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