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5일 새 정부가 대체휴일제 도입을 추진할 경우 여가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우승 연구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40대 국정과제 가운데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대체휴일제, 방학분산제 등을 도입키로 했다"며 "이번 정책으로 연휴가 늘어나면 여행 수요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대체휴일제는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면 그 다음 월요일 혹은 평일 중 하루를 휴일로 지정하는 제도다. 방학 분산제는 여름·겨울에 몰려있는 학생들의 방학을 봄·가을로 분산하는 것이다.지난 2010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 중 76.7%는 대체휴일제를 찬성했으며 도입되면 관광이나 문화활동, 체육활동으로 활용하겠다고 응답했다.이 연구원은 "이번 정책은 저가항공, 원화강세 등으로 실적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여행업종에 겹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주에 긍정적인 동시에 문화활동 관련 CJ CGV 등 영화관 업체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그는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여행, 영화 등 여가활동과 관련된 산업은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관련 종목 들의 경우 단기 및 중장기적 실적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긍정적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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