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적극적인 지점축소와 판관비 절감으로 눈에 띄는 비용 감축에 성공했다면서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전년동기대비 82.8% 증가한 3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는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7.3%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이라면서 "이러한 호실적은 적극적인 비용 감축 등으로 인한 비용 구조 개선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손 연구원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비용 감축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적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 "2011사업연도 2분기 118개에 달했던 미래에셋증권의 지점은 현재 79개까지 줄어들었으며 임직원수도 같은 기간 2267명에서 1974명으로 12.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미래에셋증권의 가장 큰 수익원인 자산관리(WM) 부문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최근 경쟁 증권사들의 실적 부진이 거래대금 급감에 기인했다는 점에서 자산관리형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상대적인 방어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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