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0세 이상 재가 치매환자 300명 대상, 돌봄 인력 200명도 60세 이상
[아시아경제 김영빈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경증치매노인 활동보조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재가 경증치매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한 투약보조, 개인위생 지원, 간단한 인지 재활활동 돕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이 사업에는 국비 1억9500만원과 시비 1억9500만원을 합쳐 3억9000만원이 인건비로 투입된다.시는 치매 진단을 받은 만 60세 이상 중 장기요양보험과 노인종합 돌봄 서비스 대상, 요양시설 이용자 등은 제외하고 저소득층과 홀로 사는 노인을 우선으로 서비스 대상자 300명을 선정키로 했다. 이들을 돌볼 인력도 만 60세 이상 건강한 노인 200명을 뽑아 교육을 거쳐 4월부터 활동보조 서비스를 시작하며 임금은 월 20만원이다.시는 재가 경증치매환자 활동보조서비스 사업이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의 기회가 되고 환자와 가족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인천시는 올해 115억원을 들여 치매사업지원단을 통해 12곳의 치매주간보호센터, 4곳의 치매통합관리센터, 2곳의 치매노인요양병원을 운영한다.김영빈 기자 jalbin2@김영빈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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