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다음 시즌 여자프로농구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팀당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2명으로 늘어나며, 선수 기량 향상을 위한 2군 제도도 새롭게 도입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3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13-14시즌 외국인선수 선발 및 2군 제도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모임에서 WKBL은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운영 방식을 팀당 보유 2명, 출전 1명으로 결정했다. 부상에 따른 선수 공백 등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WKBL 6개 구단은 오는 7월 중순 드래프트를 통해 외국인 선수를 두 명씩 선발하며, 쿼터 당 1명씩 출전시킬 수 있다. 아울러 외국인 선수들이 3라운드부터 출전했던 예전과 달리, 개막 1개월 전 입국해 풀 시즌을 소화하게 할 계획이다.비주전 선수와 신입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2군 제도도 신설된다. 2군 리그는 시즌 중 WKBL 정규리그 경기가 없는 휴식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WKBL은 코칭스태프 및 2군 선수에 대한 인건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전성호 기자 spree8@<ⓒ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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