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구자명)은 내달 21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취약 시설 집중 점검 활동을 벌인다.이는 지난달 기온이 평년에 비해 낮았던 반면 2월 기온은 예년보다 높아 지반이 얼었다 녹는 과정에서 침하나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익산국토청과 국토관리사무소 4개소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해 점검 대상 시설물에 대한 강도 높은 안전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광주와 전남, 전북 지역의 국도변 교량 1475개소와 터널 103개소, 공사 현장 105개소 등 모두 1683개소다. 이 기간 익산국토청은 낙석 위험이 있는 절개지와 도로주변 대규모 인공·자연 사면 등에 대한 안전검점도 진행키로 했다.또 현장 공사 관계자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 의식 고취에도 힘쓸 계획이다. 익산국토청은 이번 점검에서 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신속하게 조치하고. 장기 관찰이 필요한 현장은 책임 담당제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익산국토청 이금영 건설관리실장은 “이번 점검은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미리 찾아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꼼꼼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지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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