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예금보험공사가 지난 주말 영업정지된 두개 저축은행 가운데 서울저축은행부터 먼저 매각하기로 했다. 서울저축은행은 지난 주말 금융위원회로부터 영업정지 명령을 받고, 예금보험공사의 가교저축은행인 예주저축은행으로 편입된 바 있다. 예보 관계자는 18일 "서울이 영업구역인 가교저축은행의 지분부터 먼저 매각키로 했다"면서 "이번주 중으로 회계법인과 논의한 후 다음달 초쯤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주저축은행은 서울 논현동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서울 종로,서초, 선릉과 경기도 분당, 일산, 송도, 평촌, 부평 등 8개의 영업점을 보유 중이다. 총 자산은 1조5138억원으로 추정된다. 자산부채 일부를 가교저축은행으로 이전할 때 이미 자금지원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번 매각에서는 별도 자금지원은 없다. 인수 희망자는 지분 전량에 대한 인수가격을 제시해야 한다.예보가 예주저축은행부터 우선 매각하려는 것은 서울이 영업구역인 가교저축은행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서울이 영업권인 예한별저축은행이 지난해 추진했던 가교저축은행 매각 중 유일하게 성공했다. 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혜선 기자 lhsro@<ⓒ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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